일반적으로 키보드 흡음재로 많이 사용되는 재질들에는
포론, 신슐레이트, 메모리폼, pe폼 등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비교적 최근에 지온에서 새로운 소재의 하부흡음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EPT라는 소재로
고급 차량에 사용이되고, 방진, 방음, 기밀, 방수, 단열로 사용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보통 폼을 사용하는 키보드를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구입을 미루다가,
이번 지온 할인 때 함께 구입해 보았습니다.
EPT는
메모리폼 처럼 굉장히 압축률이 높은 재질의 형태로 쪼온득 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면의 경우 포론처럼 매끄럽기 보다는 스펀지 처럼 송송 뚫려있는 듯한 느낌의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론의 경우에는 매끈매끈한 표면과 함께 보송보송한 느낌입니다.
신슐레이트는 다쳤을 때 많이쓰는 탈지면을 뭉쳐놓은 느낌으로, 위에 폼류들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느낌입니다.
세가지의 사운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Blaster75에 pc보강 네온스위치 xmi키캡을 사용하였습니다.
포론
신슐
EPT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큰 차이가 아닌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타건하는 저에게는 각각 하부 흡음재에 따라 오는 소리의 차이가 크더군요.
포론을 기준으로
신슐은 잡음은 잡아주면서도 소리를 또렷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EPT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흡음재의 느낌으로 굉장히 소리를 먹으면서 소리를 동글게 모으는 느낌이었습니다.
애매모호한 표현이지만 몽글몽글해지는 사운드가 상당히 매력적여서 저의 경우 EPT로 일단 빌드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부흡음재를 좋아하시나요?
밑에 깔리는 하부 흡음재 차이로 이런 소리의 차이를 낸다는게
커스텀 키보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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