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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board

SM x TGR Shi(Lion) 리뷰

by 하리아빠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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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배경이야기

1) SM Studio

SM Studio중국의 업체로서

Shuangmu(이하 슈앙무)가 만든 업체입니다.

슈앙무는 2017년 정도부터 Brocaps, GAF와 같은 아티산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장패드, 아티산 트레이, 피규어 토이와 같은 제품의 GB를 담당했었고

TGR과 GAF의 콜라보 제품 'TGR GAF 910'의 GB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TMI이지만 슈앙무중국어로 '보기 좋다', '아름답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SM x TGR Shi

'SM x TGR Shi'(이하 Shi)SM과 TGR의 콜라보로 제작이 된

TGR Jane 기반의 F13 WKL 레이아웃의 하우징으로서,

23년 11월

총 200대래플형식으로 GB한 제품입니다.

Shi의 기존 이름은 'Lion'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추후 논의 후 Shi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Shi는 중국어로 사자를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중국의 수호 사자로서 돌로 만들어진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 장식품이나 중국 전통 사자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 프리픽

Shi는 판매 될 당시

레드와 그린 두가지 색상으로 판매했으며

무게추가 레드는 구리, 그린은 황동을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 패키징

MADE IN CHINA가 적힌 튼튼한 박스에 담겨서 왔습니다.

상자 옆에는 SM이 적힌 호리병이 그려져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비닐로 감싸진 초록색 가방이 보입니다.

가방 위에는 SM와 TGR의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퍼 손잡이에도 마찬가지로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가방을 열면 상단 그물망 안에는 구성품들이, 아래에는 하우징이 들어있습니다

융 재질로 된 백 안에 하우징이 종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구성품기판, 보강판, 오링, 장갑, 범폰 나사, 카드, 뱃지, 흡착패드입니다.

빨간색 카드 양면에는 각 업체의 마크가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보강판알루 보강판만을 지원합니다.

마운트탑마운트오링마운트를 지원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에 마운팅 포인트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전 Jane 보강판과는 다른 특징으로는

핫스왑 기판에서 오링 마운트를 지원해주기 위해 스탠드 오프 구멍이 있습니다.

그레이 색상좋은 퀄리티로 아노다이징이 되어있고, SM의 마크에 인필처럼 되어 있습니다.

오링의 강도는 명시된게 없어서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기판핫스왑과 솔더링 기판이 있는데, 서로 다른 회사에서 제작이 되었습니다.

핫스왑 기판을 살펴보면,

위에서 말했지만 오링 마운트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 스탠드오프 처리가 되어있습니다.(나사도 동봉)

카일 소켓으로 되어있고, 스페어 파츠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재미있는 점하단에는 언더글로우 LED가 박혀있습니다.

추후 PC버전을 만들려는 큰 그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캡스락과 스크롤락에 LED를 지원해주는 근본력 있는 센스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TGR이 적힌 황동 뱃지가 있는데,

추후 빌드 과정에서 보여주겠지만 상판 방향키 위쪽에 체결하게 되어있습니다.

디자인적 포인트 뿐만 아니라, 상판의 핑 노이즈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하판 백플레이트자석식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제거를 쉽게 하기 위해 흡착패드를 동봉해주었습니다.


2. 외관

하우징F13의 WKL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고, 초록색 색상의 하우징입니다.

사진에는 조명으로 인해 밝은 색상으로 나왔지만 진한 녹색 색상입니다.

다른 Jane 하우징과 같이 방향키 위쪽에 'TGR'이 적혀있습니다.

하판 가운데에는 중국식 사자를 형상화 한 디자인이 각인되어 있고,

황동 무게추 위로 실버 색상의 알루 백플레이트가 붙어있습니다.

사자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가공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백플레이트 왼쪽에는 TGR이 각인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SM의 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검정색으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옆면굉장히 심플하지만 그린,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이 어우러져 디자인적으로 멋져보였습니다.

뒷면디자인적으로 심플한 편입니다.

 

오른쪽 사이드에는 키보드의 이름인 Shi가 필기체로 적혀있습니다.


3. 빌드 방법

먼저 하판에 4개의 물방울 범폰부착해줍니다.

10개의 나사를 제거해 상하판을 분리해줍니다.

다른 Jane들과 달리 토블론이 없어 백플레이트 제거 없이 상하판 분해가 가능합니다.

상판을 뒤집어 방향키 위쪽에 황동 뱃지를 체결해줍니다.

기보강을 만들어 준 뒤 상판에 7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조립해줍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조립 뒤 키캡을 체결해줍니다.

상하판 조립시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상하판의 단차를 맞추기 위한 구조가 있지만, 정확하게 체결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나사를 조이기 전 상하판의 단차를 잘 맞춰주신 뒤 나사를 조여야 합니다.

https://youtu.be/aP2FS3wc7qE

 

빌드 후 무게3,3kg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4. 완성샷


5. 타건감 및 타건음

https://youtu.be/2psfXLzldGo

 

 

1) 타건감

타건감은 역시 육시가 설계한 탑마운트 답게 제인스러운 타건감이 있습니다.

탑마운트 이지만 너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타건감

제 취향에서는 굉장히 좋아하는 타건감입니다.

2) 타건음

타건음은 전반적으로 탑마운트 특성상 또렷한 타건음이 나오면서도

어느정도 부드러운 소리를 가지게 됩니다.

슷바쪽의 어쿠스틱 홀이 없어서

슷바소리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알파와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편이고

저라면 롱폴 리니어 스위치로 바꾼다던가,

어쿠스틱 홀을 뚫은 형태의 보강판을 새로 뽑는다는 방식으로

슷바소리를 더 키울 것 같습니다.


6. 정리

Shi는 TGR이 붙은 하우징이지만,

디자인적인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러나 직접 받아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과

황동 무게추가 주는 무게감,

제 취향의 탑마운트 타건감 등

굉장히 만족스러운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판매된 수량이 적기도 하고

국내 당첨자도 적은 것으로 알아서

구하기는 힘들겠지만

제인 기반의 탑마운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키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빌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2ZS-cQ_Who&t=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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