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키보드 사운드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키보드 및 스위치 사운드에 대한 여러 논란들이 있습니다.
-녹음 보정
-thock,
-로우, 하이 피치 기준
-좋은 키보드 소리, 나쁜 키보드 소리
이 외에도 키보드 사운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려보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thock, clack에 관련해서는 스위치 리뷰어인 theremingoat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소리’라는 것은 우리가 고려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녹음을 하는 입력 장치나 소리를 출력하는 출력 장치 등 장비에 대한 차이
-음원 파일이 디지털화 되면서 손실되거나 변경되는 부분
-기계적인 것을 떠나 키보드 관련한 소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음
-각 사람의 귀의 상태가 다르기에, 피치나 사운드를 받아드리는 차이
-키보드 스위치와 빌드에 따른 차이
이러한 다양한 소리의 요소들 때문에
우리가 영상이나 녹음 파일을 가지고
한 키보드의 사운드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희가 주의하여야 하는 것은,
그 사운드를 ‘비판하는 것’ 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정확한 타건음 녹음 및 전달을 위해
고가의 녹음 장비를 이용하여 녹음을 한 후, 고가의 모니터링 장비로 모니터링까지 하여
자신이 듣는 소리와 일치하는 타건음을 녹음했다고 해봅시다.
하지만
그 녹음 파일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일단 1차적으로 음원의 손실이 일어날 것이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출력장치(이어폰, 스피커)는 그분이 가지고 계신 것과 다른 장비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이 의도했던 소리와 다른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영상을 만든사람은 정확한 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조건들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올린 소리가 내가 아는 소리와 다르다고 해서 비판하는 것이 맞을까요?
(물론 의도적으로 자극적인 사운드를 위해 소리를 만진것에 대한 옹호는 아닙니다)
또한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바로 ‘취향’입니다.
각자에게는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폼기반의 부드러운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어떤 사람은 단단한 보강 및 결합을 통한 단단한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싫어하는 소리일 수 있고,
내가 싫어하는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좋아하는 소리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기에 키보드 사운드에 대한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의 판단은 한편으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접점부 소리와 같이 대다수가 동의하는 나쁜 사운드를 아예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저는 이런 부분들 때문에,
키보드 사운드에 대한 논의와 고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heremin goat의 의견처럼 thock, clack과 같은 추상적인 사운드 표현보다는
여러부분들을 고려한 구체적인 표현이 필요하고,
피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스위치를 기준으로 로우피치인가, 하이피치인가)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녹음된 사운드들에 대한 비판 보다는,
그 소리를 참고의 한 요소 정도로만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키보드 사운드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Thocky'와 'Clacky'는 어떤 소리이신가요? (0) | 2022.11.23 |
---|---|
스웨그키 매장 방문 후기 (0) | 2022.11.23 |
여러분들은 키보드 먼지 어떻게 막고, 제거하시나요? (0) | 2022.11.23 |
구글 번역에 주의하세요 :) (0) | 2022.11.23 |
아른아른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