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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24 대전 밋업 후기

by 하리아빠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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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대전 밋업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밋업 장소는 이전에 했었던,

대전역 아래 '청춘 나들목'이었습니다.

공간도 넓고, 책상도 많으며

휴식공간이 따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약 40명의 유저분들

약 100개의 키보드를 가지고 참여해주셨습니다.

 

밋업에서 인상 깊었던 키보드들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미니배열을 좋아하시는 유저분이 만들어오신 키보드들이었는데

이쁘기도 했고 유저분도 열심히 전도하시려고 하셨지만

마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TGR 스티커를 붙인 글레어였는데, 카본보강이 주는 또렷함이 소리가 참 좋더군요.

722를 블루 계열로 재아노를 하셨는데, 사진에는 잘 안담기는데 색이 정말 쨍하게 잘 나왔더군요.

나무컨셉의 키보드였는데 생각보다 타건감이 좋아서 신기했었습니다.

체리의 펜타그래프 키보드였는데 키감이 묵직하기도 하고, 넘패드 까지 창키캡이 되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 제품은 유저분께서 상품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저의 아크릴 w1도 인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난 서울에서 있었던 밋업에서도 핫했던 1.5kg 스프링을 사용한 키보드입니다.

문장을 끝까지 완성하시는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시리안님의 토막입니다.

오른쪽에 pc뱃지를 통해 인디케이터 효과를 보여준건 너무 멋지더군요. 타건감도 시리안님의 키보드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있는 타건감이었습니다.

파티나가 너무 영롱하게 잘된 제인me였습니다.

3D프린팅을 굉장히 잘 활용하시고, 다양한 컨셉으로 키보드를 만드시는 유저분이 계셨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래의 키캡은 평소 잘 안쓰는 키캡을 블로커 형식으로 하다가 사용도 가능하게끔 만든 센스가 멋졌습니다.

황덕이65가 4대가 나왔는데 각자 다른 보강과 특색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키메라는 역시 영롱하더군요.

코하쿠가 여러대 와있었는데

찐이든 가람이든 각자의 색상에 맞게 잘 빌드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gsk910은 역시나 타건감과 소리가 좋았습니다.

제 OC-62와 고민했었던 키보드였는데 가공 품질도, 타건감도 훌륭했습니다.

AI02의 메리디안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나 클래식한 타건감을 주어 좋았습니다.(안드로메다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모든 키에 다른 스위치를 끼운 혼종 나비....

구름선은 칠 때마다 느끼지만, 타건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직접 제작하신 팜레스트와 트레이를 가지고 오셨는데 품질이 참 좋더군요.

처음보는 키보드였는데 독특한 디자인에 키보드였습니다.

카피슈트였는데 블랙에 레드챔퍼가 굉장히 잘 어울리더군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녹서리 키보드입니다.

자작 엘리스였는데 하판의 강아지가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피기였는데 아노가 주황색에 파란색 키캡이 있으니 색이 대비되어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

722 팜레 인필까지 잘 어울리더군요.

이 외에도 유저분들의 키보드들이 각자의 매력과 좋은 타건감이 있어서

다양한 키보드들을 경험하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한 다양한 유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이 제가 주최한 세번째 밋업입니다.

키팸과 나오골님께서 간식도 지원해주시고,

다양한 유저분들께서 상품도 지원해주셔서

굉장히 풍성한 밋업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밋업을 여는 이유는

여러 지역에서 밋업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밋업을 열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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