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팜레스트(줄팜레) 리뷰

저는 키보드 사용에 있어서

팜레스트가 필수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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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몬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적응이 되서 그런지 팜레스트가 없으면

타건의 불편함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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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질의 팜레스트를 써보았지만,

현재는 디자인과 촉감 때문에

나무 혹은 나무와 알루 조합의 팜레스트만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사용중인 팜레스트가

너무 오랜 사용으로 인해 번들거림이 심하게 와서 교체할 생각을 하던 중

TX 팜레스트 판매소식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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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배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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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X Key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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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Keyboard(이하 tx 키보드)는

2017년 경 생겨난 국내의 키보드 및 키보드 관련 제품 업체입니다.

tx키보드는 줄이오님께서 만드셨고,

아내분 성함의 약자를 따 회사 이름을 TX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TMI : 아내분께서 키보드 사업 말릴까봐 아내 이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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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키보드의 제작자가 줄이오님이다 보니

tx의 제품들 이름 앞에는 '줄'이 붙는 편입니다.

예시-줄테빌, 줄팜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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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오님은 TX시리즈, EO시리즈 등 많은 키보드를 설계 및 생산하셨고

(출처: https://www.txkeyboard.com/45/?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05940274&t=board)

최초로 이중사출을 이용한 TX 스테빌라이저(=줄테빌)

최근 키보드용 툴 삼신기로 불리우는 제품들 중 하나인 스위치 풀러(=빨래집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계속해서 만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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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최근에는 언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불가 1~2년 전만 하더라도

매니아층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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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에서 만드는 스테빌라이저를 비롯한 툴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스텀 키보드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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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X 팜레스트

tx 팜레스트는 2024년 7월 경, 10주년 행사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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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크릴 이외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된 팜레스트가 거의 없었고,

화이트와 아이보리 색상이라는 팜레스트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색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오픈 이벤트로 15,000원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기에

순식간에 품절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래의 3가지 종류로 입고 되었습니다.

저는 블랙 뽀송면을 구매하였습니다.

(한글을 사랑해야 하지만, 뽀송면이라는 네이밍은 살짝 올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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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키징 및 구성품

길다란 박스에 담겨서 왔습니다.

상자를 열면 완충재로 감싸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팜레스트, 범폰, 충격보호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범폰은 3m 눈물범폰입니다.

충격방지스티커는

거슬거슬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얇은 갤느낌의 스티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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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관 및 특징

TKL 사이즈에 블랙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면은 불규칙한 형태의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TX 마크가 양각처리 되어있습니다.

하단에는 매끈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TX의 마크와 사이즈가 양각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살짝 갈린 것으로 보아 사출 된 이후에 후처리가 된 듯 보였습니다)

모서리에는 범폰이 밀리지 않도록 범폰구멍이 파여져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위에 나와있듯이 360x90x20입니다.

무게는 약 740g 정도로 묵직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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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법 및 사용샷

4개의 범폰 구멍에 범폰을 부착해주고

키보드가 닿는 부위에 충격방지 스티커를 붙여주면 됩니다.

실버에도 나쁘지 않게 어울리는군요.

저는 직장 키보드인 F2-84 블랙을 위해 구매하였기에 같이 매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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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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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나무 팜레스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나무가 디자인이나 표면 질감에서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관리면에서는 조금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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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편의성과 가격적인 면에서는

아크릴 팜레스트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가공특성상 각을 주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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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X 팜레스트는

관리의 편의성이 있고,

각도 구현이 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어느정도 나가고,

색상도 블랙과 화이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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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폰이 밀리지 않게 파놓은 디테일이나,

닿는 부위에 충격 스티커를 제공한 점,

표면처리를 통해 붙거나 밀리지 않게 한 점을 보았을 때

커스텀 키보드 유저들의 니즈를 잘 알고 제작했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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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아쉬운 점은

1) 블랙의 경우 유분자국이 살짝 남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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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높이가 20mm로 되어있는데, 범폰까지 붙이면 높이가 살짝 높아져서

전고가 낮은 키보드들에게는 살짝 높이가 안맞을 수 있다는 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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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건강을 위해 팜레스트를 강추드리며

TX팜레스트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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