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이색(OG cherry Double-shot) 리뷰

0. 배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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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키보드 시장에서

키캡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GMK'를 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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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K의 키캡이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한 컬러웨이와 색상, 높은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리지널리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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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고 있는 '체리 프로파일'은

Cherry사에서 제작한 형태로서

체리 스위치를 기준으로 제작이 되었고,

과거 Cherry사의 키보드에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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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이중사출, 염료승화, 레이저프린팅 방식을 이용하여 키캡을 제조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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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중사출 금형의 경우 GMK에 판매가 되었고,

염료승화의 경우 BSP(현 Hammerworks)로 판매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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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 때문에

GMK 키캡이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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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과거 Cherry에서 제작한

ABS 재질의 이중사출 키캡을 '순정이색'이라고 지칭하고,

PBT 재질의 염료승화 키캡을 '순정승화'(순승)이라고 지칭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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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순승의 경우

수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을 가지고 있고,

그 당시 ABS 재질인 순정이색에 비해 내구성이 높다는 점과

굉장히 부드러운 촉감 때문에

현재에도 굉장히 높은 리셀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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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커스텀 키보드 유저들은

현재와 같이 키캡들이 제작되는 형태가 없었기 때문에

과거 Cherry키보드에서 스위치와 키캡을 추출하여 사용하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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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많이 사용된 키캡들이

순정이색과 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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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순정이색을 하나 얻게 되어

간단하게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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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텍스트화 된 자료가 많이 없기 때문에,

과거에 키보드 하셨던 분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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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성

순정이색의 구성은 앞서 말했듯이

키보드에서 추출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키캡 구성으로 대략 키보드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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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순정이색은 101Key 구성에 ANSI배열이기 때문에

대략 G80-3000HAU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아닐수도)

 

Caps Lock은 계단식, 레이아웃은 WKL, 하단열은 R5로

근본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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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교

GMK Classic Beige와 비교해 보았습니다.(좌-순정이색/우-클베)

색의 경우 순정이색은 오랜 세월로 인해 황변이 일어났기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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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각인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모디 각인도 미세한 굵기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의 동일한 각인을 보여줍니다.

두께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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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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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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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렁이를 참 좋아합니다.

누렁이 GMK만 5~6개 정도 보유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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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색의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황변현상, 상처와 같은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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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각인, 두께, 사운드 프로파일이 거의 동일한 GMK를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이 시대에

가치있는 키캡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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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오랜 세월에도 사랑을 받고있는

Cherry의 각인과 사운드프로파일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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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순승도 만져볼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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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순정이색(OG cherry Double-shot) 리뷰|작성자 하리아빠